박주연 2006.04.03 21:23 수정 | 삭제 | 이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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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유하지 않으리
허무한 포만감 안에서 살지 않으리




과거의 감정 그리고 그 시절의 나의 느낌과 생각에 대한 연민이 많은 요즘,
무엇인가 잃어간다는 생각에 이 사회의 구조에서 달아나기 위해 더욱 더 발악중이다.
그 안에서 나의 위치를 찾아가는것엔 무감각해진 요즘이지만 오히려 더 마음이 가벼운것은 왜일까
세상가장 나를 마음 졸이게 하는 지각이란 상황은
그 시간과의 나는 인연이 아니었기에 그 시간은 나를 스쳤을거란 생각으로 나를 더 가볍게 한다


TV 같은건 안본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요즘엔 운동을 하면서 30-40 분정도 TV를 보는 시간이 생겼다
스텝퍼에 발을 올리고 이미 발은 동동 구르면서 자동적으로 이어폰을 꽂고 TV를 보는지 안보는지 채널돌리기에 집중을 한다.
11시면 꼭 하는 프로그램을 본다, 어쩐지 사회의 규격에 맞추려 하고 내면의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동동 구르는 내발은 빠르지만
반대로 내 눈과 귀가 고요해지는 그 시간에 많은 위로를 받는다
내일은 법정스님이라서 유산소를 많이 하고 싶은마음에, pt 수업은 왠지 모레했으면 좋겠다.



메모 :: 2010. 7. 18. 16:15 + & -/u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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